나의 근황 그리고 이젠……

Posted by EveR™

2021년 7월에 집에서 나와 전세집을 얻어 혼자 독립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6월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을 매매해서 진짜 나만의 집을 갖게 되었다.

처음엔 집을 살생각이 없어서 2022년 겨울부터 다른 전세집을 알아보던 중 전세사기 관련된 뉴스&소식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에 나는 월세 아니면 매매를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고민 끝에 나의 안식처가 될만한 집을 찾아 매매를 하게 되었다.

2021년 7월 생에 첫 자취 당시 전세집
2021년 7월 생에 첫 자취 당시 전세집

작년말부터 생애최초주택취득자에 대해서 취득세 일괄 200만원 감면혜택도 생겼으며 디딤돌대출을 잘 활용하면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파고 들어가면 왠만한 전월세살이 보다 안전하고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을꺼라는 확신이 있었다. 대신 주택도시기금이라는 국가 기관에서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는 해주다 보니 심사자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내야할 서류가 많았다. 다행이 나는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해서 20년만기 원금상환방식으로 2.55% 금리의 대출을 받는데 성공하였다.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 이보다 더 괜찮게 주담대를 받을 수 있을까 싶다.

2023년 6월 매매한 나만의 집
2023년 6월 큰맘 먹고 매매한 나만의 집

비록 전에 살던 전세집 보다 집크기는 많이 커지지 않았지만 층수,입지,편의시설 등등 나머지것들이 훨씬 좋아졌다. 게다가 내집이니깐 마음대로 리모델링하면서 10년~20년 사는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여긴 이 동네에서 입지가 가장 좋고 오피스텔 및 다중 편의시설이 같이 있는 주상복합건물이기에 인기가 엄청 많다. 때문에 전세,월세,매매(실거주용) 모두 쉽게 매물이 나오지 않는 곳이다. 요즘처럼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쉽게 계약을 쉽게 연장 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빈방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먹고 사는데 정신이 없고 글을 잘 쓰는데 자신이 없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자신이 없어서 블로그 작성에 대한 재미를 잊고 살다가 간만에 블로그글을 작성하니깐 생각보다 재이있다. 뭔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글을 쓰니깐 쓸만한거 같다. 사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도메인 이용 기간 및 호스팅 이용 기간이 1주일 밖에 안 남아서 그냥 때려치려고 했다. 요즘은 친한 사람도 없고 혼자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 뿐인 의미없는 삶이기에 블로그가 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그래도 여지껏 써온 글들이 아까워서 또는 여지껏 리뉴얼 하고 가꿔온 정성이 아까워서라도 다시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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