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열심히 돌아니고 중앙로역 근처에서 숙박을 하였다. 그리고 대전중앙시장에서 맞이하는 아침. 이날은 겨울날씨 치고는 그렇게 춥지 않았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다만 대전은 별로 가볼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아쉽기만 한 여행이였다. 그래도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열심히 등산해서 나름 좋은 경치도 보았다. 등산을 정말 싫어하지만 이 때만큼은 좀 더 좋은걸 보고 느끼고 싶었기에 열심히 올라갔던거 같다. 설연휴에 집에만 있는것 보다 이렇게라도 여행을 하니 뭔가 보람차고 좋았던거 같다. 하지만 이번 여행 이후로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대전엔 갈일이 없을 듯 하다.
반마리라고 해서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2~3인분의 양이였다. 그리고 원래는 순살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주문했는데 앞다리살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정말 맛있었다. 내가 여지껏 먹어본 간장치킨 중 가장 맛있었다. 혹시나 나중에 대전에 갈일이 생긴다면 이곳은 꼭 한번 더 가볼것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