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강풀 만화거리에 다녀오다.
Posted by EveR™백종원의 골목식당 38회 ‘성내동 편’이 방영 다음날인 11월 1일에 직장동료와 함께 성내동 강풀 만화거리에 방문하였다. 평소에 강동에 갈 일이 없었지만 어제 회사 워크샵을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에서 진행하게 되어 워크샵을 하게 되여 강동에 갈 계기가 생겼다. 검색해보니 강동그린웨이 캠핑장과 강풀 만화거리는 대중교통으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다. 백종원의 솔목식당을 1화부터 지금까지 챙겨보면서 한번 쯤 방송에 출현했던 골목상권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강풀 만화거리에 입구에 진입하니 만화거리 답게 벽화에 만화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 사진에 나와있는거 이외에 다른 만화그림들도 많았지만 내가 아는 만화는 나오지 않았다.
골목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보니 백종원 골목식당에 출현하였던 식당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는 골목식당에 출현한 식당 중에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The 짬뽕”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자동 주문기계를 이용하여 짬뽕정식 2개를 주문하여 대기표를 받았다. 대기표를 받은지 5분정도 있으니 금방 자리가 생겼고 10분정도 더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짬뽕정식에는 짬뽕 한그릇과 소량의 탕수육이 나왔는데 가격대비(9,000원) 양이 풍족한거 같다.
짬뽕 안에 고기와 홍합이 많이 들어 있었고 다른 중국집 짬뽕에서는 보기 힘든 꽃게도 먹기좋게 들어 있었다. 가격 대비 풍성한 구성이였으며 양도 꾀 많았다. 맛은 육계장과 짬뽕국물이 퓨전된 맛이였다. 시원한 맛보다는 구수하고 단백한 맛이 더 강하게 나서 술먹고 해장하기에 딱 좋았다. 탕수육의 튀김고기는 씹으면 살살 녹는 찹쌀 탕수육에서 느낄 수 있는 식감이였고 소스는 너무 달거나 너무 시큼하지 않은 무난한 맛이였다. 배부른 상태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짬뽕집 말고 다른곳도 한번 가보고 싶다. 오래오래 잘 번창하기를…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