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닥치고 One Web Party”에 다녀왔습니다.

Posted by EveR™
welcome to One Web Party
welcome to One Web Party

어제 오후 1시부터 시작했었던 2012 닥치고 One Web Party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어제 집에오자 포스팅하려고 했지만 술도 많이 마시는 바람에 너무 졸려서 그냥 자버리는 바람에 오늘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잡코리아 입구
이번 “2012 닥치고 One Web Party”의 장소인 잡코리아 센터

선릉역 10번출구로 나와 10~20분정도 열심히 걷다가 포스코 사거리 근처에서 잡코리아 센터를 겨우찾아 들어갔습니다. 건물 주변에 푯말이 있긴 있었는데 너무 작아서 건물안으로 들어오는것도 좀 햇갈렸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큼직하고 화려한 입구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니다.

참석자 출석 체크 중
일반 참석자 중 제일 먼저 도착해서 눈치보며 한 컷~!

뭐 길은 잠시 헤매었으나 도착시간은 12시 25분. 도착후에 들어와보니 한창 준비하는 운영진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아무도 없어서 잠시 뻘줌했었지만 그래도 몇분후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중엔 자리가 없어 서서 듣는사람들도 몇몇 보일정도였으니깐요. 한 30분정도 애니팡하며 기다리다가 1시 정도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1부 세미나를 시작하였습니다.

1부 세미나: Love Your Web

  1. 조형석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기획조사팀): 장차법과 웹 접근성. 장애 차별 현황과 2013년 전망
  2. 김혜일 (시각장애인, www.haeppa.kr): 접근성 롤러코스터 – 생활편
  3. 박상혁 (하이브랩): CSS Sprites 독인가 약인가
  4. 정찬명 (NHN, naradesign.net): 반응형 웹의 미래
  5. 김현진 (KTH, elegantcoder.com):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부 오프닝 강의였던 조형석님의 장차법 관련된 법률관련된 강의에선 주로 차별관련된 신고사례 및 법무부에서 신고를 받아 처리하는 방식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잠깐 쉬는시간을 가진 후 이어지는 2번째 강의는 시각장애인(저시력)이신 김혜일님께서 실제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소개해주셨으며 실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들으면서 웹접근성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원악 세미나 발표자들이 내용을 알차게 준비해온지라 쉬는 시간 없이 3번째 강의를 박상혁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박상혁님께서는 CSS Sprite기법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분석해 주셨으며 약간의 회사광고도 쏴 주셨습니다. ㅋㅋ;

NHN 정찬명님의 강의
1부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였던 정찬명님의 강의

다시 약간의 휴식을 가진 후 4번째 강의는 KTH프론트엔드 개발팀에 계시는 김현진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김현진님께서는 모듈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강의해주셨으며 특정 서버사이드 언어에서 벋어날 수 있는 SSI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여태껏 퍼블리싱 작업하면서 항상 클라이언트에게 서버 환경을 물어보고 그 환경에 맞춰 서버를 셋팅 후 작업을 해왔기에 김현진님께서 소개하신 SSI는 참 신선한 정보였었습니다.

4번째 강의 후 쉬는시간 없이 바로 이어지는 1부의 마지막 강의는 NHN 퍼블리싱팀에 계시는 정찬명님께서 “반응형 웹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주셨습니다. 정찬명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미디어쿼리와 반응형웹의 오해를 풀 수 있었으며 모바일브라우저 환경 및 구 IE환경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찬명님 강의를 듣고나서 느낀점은 제가 아직 갈길이 멀고 배울께 많다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IT업계사이에선 언제나 “빨리 해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 과연 정찬명님의 말씀하신 작업 방법론이 얼마만큼 현실화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긴 하더라구요. 찬명님의 명강이 끝남과 동시에 1부 세미나는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한 20~30분 휴식 후 2부에서는 진짜 “웹표준 파티”를 시작하였습니다.

술*안주와 함께하는 웹표준 파티
술*안주와 함께하는 즐거운 “닥치고 One Web Party”의 2부

사실 2부 파티는 외부의 뷔폐나 호프집에서 할 줄 알았는데 운영진들이 손수 술과 음식을 준비하더라고요. 덕분에 잡코리아 내부에서 먹고 즐기게 되었습니다. 2부 파티의 진행자로는 현재 프리랜서이신 홍윤표님과 잡코리아 UI팀장이신 장성민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2010,2011년을 이어 2012년에도 이 두분께서 웹표준 파티를 진행하는거라고 하네요. 2부의 오프닝은 식사전에 간단한 HTML5 마크업을 이용한 빙고게임을 하였습니다. 상품은 ipod Nano였는데 게임하면서 참 열받게도 게임이 안 풀리더라구요. 빙고게임 이후 술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즐겁게 식사하면서 모르던 사람과 친해지게 되어 너무 즐거웠었습니다. 그리고 파티를 하코사서만 뵈었었던 보이님을 웹파티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으며 파티 중 4년전에 뵈었었던 신현석님을 다시 뵐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신현석님 옆자리에 앉아 같이 맥주한잔하면서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제 명함이 다 떨어진 바람에 명함교환을 못해 아쉬웠습니다. (뭐… 그래도 4년전에 받았던 명함이 있으니 ㅎㅎ)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같이 2부 강의도 잠시나마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파티의 하일라이트 팔씨름
잡코리아 팀장 vs SK커뮤니케이션즈 팀장

2부 세미나: 파티에도 세미나는 이어진다!

  1. 이고잉 (생활코딩) – 주제가 잘 기억이 안나서..ㅜ
  2. 장성민 (잡코리아, www.jangkunblog.com) – 30분만에 HTML 달인되기
  3. 방미희 (SK Communications, miheeya.com/wp/) – 접근성의 접근? 허접근

2부 세미나의 오프닝은 생활코딩 사이트 운영자이신 이고잉님께서 맡아주셨는데 주제가 기억이 않나는군요. -_-;; 하지만 이고잉님께서 생활코딩사이트를 만들면서 준비해왔던 과정을 들을 수 있었으며 Youtube에 올렸던 강의수가 8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생활코딩 사이트에 대해 잘 몰랐는데 웹표준을 배우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왜 유명해졌는지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잡코리아의 UI개발팀장이신 장성민님께서 “30분만에 HTML 달인되기”라는 주제로 강의 해주셨는데요. 기획안을 보고 마크업을 설계하는 방법과 스케치를 통해서 레이아웃을 미리 구성해보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웹표준,웹접근성,마크업에 대해 앞뒤가 없으신 분들을 성민님 밑으로 보내고 싶을 정도로 HTML마크업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잘 소개해주셨습니다.(실제 잡코리아의 퍼블리셔들의 교육은 성민님이 하신답니다.) 그 밖에 디자이너,기획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부 마지막 강의를 맡아주신 방미희님
마지막 강의를 슬프게 장식 해주신 방미희님… ㅠ.ㅠ;

잠시 술자리를 가지면서 휴식시간을 보낸 후 마지막 강의를 들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웹표준 핵심가이드북 XHTML+CSS의 저자이시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신입사원이신 방미희님께서 “접근성의 접근? 허접근”이라는 주제로 웹접근성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웹접근성을 접하면서 격게될 복잡한 상황들과 그러한 복잡한 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방법론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술먹은 상태에서의 미희님 강의는 너무 어려웠다는… ㅠ

파티에 참석해서 받은 기념품
파티에 참석해서 받은 기념품들..(왼쪽에 있는 쪼그만한 책은 퀴즈에서 탄 경품)

작년에 참석하지 못하여 정말 아쉬웠는데 올해 이렇게 참석하여 즐거운 송년회를 가질 수 있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평소 하코사에서 활동할 땐 그냥 내가 혼자 우기고 싸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좀 외로웠지만 이 파티에서 만큼은 저만큼이나 웹퍼블리리싱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을 갖고 사회생활을 하시는 여러 퍼블리셔들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었습니다. 정말 내년이 더 기대되는 “닥치고 Web One Part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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