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설래게 하는 나만의 점심식사

Posted by EveR™

군 전역후 2개월 동안 잠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요즘엔 집에만 있습니다. 한달을 넘게 블로그 작업에만 몰두하였고 일주일에 밖에 4번 정도 나가면 많이 나간셈이니 말 다했죠? ^^;;; 게다가 최근들어 밤에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아침에 매우 늦게 일어납니다. 때문에 하루에 두끼밖에 안먹는거 같습니다.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데 그 아침겸 점심으로 먹는 저의 식단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한달반 동안 특별히 외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점심식사는 이런식으로 똑같이 먹고 있습니다. ㅎㅎ

점심 준비
점심 요리(?)준비

요런식으로 식빵 한조각과 달걀 1개 그리고 하면 라면하나면 저만의 최고의 점심 메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라면을 좋아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너구리와 안성탕면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너구리는 냄비에다가 물좀 넉넉하게 잡아서 일반 봉지라면보다 조금만 더 오래 끊이면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라면을 끓이는 동안 계란물을 묻힌 식빵을 후라이판에 식용유를 살짝 부어 약한불에 노릇노릇하게 익혀주면 타지도 않고 식빵 속까지 잘 익게됩니다. 맨날 불조절에 신경쓰며 해보다보니 라면끓이는 시간과 계란식빵이 다 익히는 시간이 비슷해지는 경지까지 도달했습니다. ^^;;

점심 만들기 진행
맛있게 익혀지고 있는 라면과 계란식빵

이렇게까지 메뉴를 갖추는데 20분정도 걸리더라고요. 점심메뉴를 다 만든 후엔 김치냉장고에 의해 잘익은 배추김치를 먹음직하게 썰어서 라면과 계란식빵과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 그 자체입니다. 이 이후론 정말 아무것도 필요가 없습니다. 원인은 잘 모르겠으나 라면먹을때는 그릇에다 덜어먹는것 보다 냄비채로 해서 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냄비뚜껑에다가 라면을 덜어서 먹는 이 라면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계란식빵먹으면서 라면국물을 같이 마셔주면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맛있습니다.

점심 세트
보기만 해도 배고픈 점심 세트

그런데 오늘은 유독 라면물량을 잘 맞추지 못해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계란식빵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디저트로 항상 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셔줍니다. 스틱형 커피믹스를 두개 풀어서 커피를 녹이기만 할 정도의 소량의 뜨거운 물을 부어서 커피를 섞어준 후 얼음과 냉수를 섞어 만들면 끝이죠. 여러분들은 어떤 커피믹스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여태껏 먹었던 커피믹스 중 “프렌치카페 커피믹스”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맛이 정말 유혹적입니다.(원악 커피를 좋아하는 지라… ^^;)

오늘 점심도 이렇게 해결했지만 내일은 어쩌면 점심 때 친구만나러 나가야 될꺼 같아서 내일 점심은 이렇게 못 먹을꺼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점심식사를 하시는지 궁금한데 공유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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